“올해 상반기 중에 연간 보증공급액의 70% 이상을 지원하는 등 보증총량 대폭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습니다.” 최근 취임한 신용보증기금 호남영업본부 신임 노용훈(53) 본부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회복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총량 목표를 전년도 8000억원보다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본부장은 또 “일자리 창출 부문과 녹색기술,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 등을 중점지원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지닌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데 신보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신용보증을 통해 자금조달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모두 2976개 업체, 8287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

그는 전남 장흥 출신으로 장흥고,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1986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목포지점장, 광주지점장, 관리부 본부장, 감사실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