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블로깅사이트 트위터가 페이스북이나 링크트인 등 다른 소셜미디어보다 기업 동안 거래(B2B)에 압도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마케팅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옵티파이(Optify)'의 분석결과, B2B 웹사이트에서 추천이나 광고가 아닌 순수 검색결과 등 리드(Lead, 온라인에서 특정 행동을 유도)를 발생시키는 소셜미디어 가운데 82%가 트위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과 링크트인은 각각 9%에 불과했다.

이에 비해 방문자 비중은 페이스북이 54%로 가장 많았고 이어 트위터(32%), 링크트인(14%) 등 순이었다.

하지만 여전히 B2B 웹사이트를 방문 통로의 36%가 구글인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는 아직 B2B 웹사이트 트레픽의 5% 정도밖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구글과 맞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빙도 2.34%에 불과했다.

옵티파이는 600여개 중소기업 B2B사이트의 방문자 6천200만건과 리드 35만건 등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