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원권 위조지폐 급증‥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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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원권의 위조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반면 만원권과 오천원권의 위조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습니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중 위조지폐 발견현황`을 보면 2012년 발견된 위조지폐는 총 8626장으로 전년대비 14% 가량 감소했습니다. 은행권 1백만장당 2.2장이 위조지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원권은 전년대비 20.4% 감소한 4438장,오천원권은 10.6% 감소한 3783장이 발견됐습니다. 반면 최고액권인 오만원권은 2011년 115장에서 지난해에는 329장으로 181% 급증했습니다.
발견된 위조지폐는 거의 대부분 컴퓨터, 컬러프린터, 복합기 등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화폐 미지를 복제하는 방법으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 오만원권의 경우 홀로그램을 별도로 제작해 붙이거나 진폐의 앞뒤면을 분리한 후 분리된 진폐에 위조된 면을 부착하는 등 정교한 수법도 동원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현금취급기기에 대한 위폐감별능력을 테스트해 일부 기기에 대해 성능을 개선하고 현금취급기기가 위폐를 정상적으로 감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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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