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대에 간신히 턱걸이했습니다. 금융위기 수준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2012년 국내총생산(GDP)은 2%. 3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인데다, 금융위기가 터졌던 2008(2.3%)년 수준에도 못 미칩니다.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유럽 재정위기 여파의 개선 속도가 예상치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성장률이 둔화된 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내수부진의 영향이 큽니다. 수출과 수입이(3.7%,2.3%) 지난해 증가율(9.5%,6.5%)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입니다. 대내외 경기가 안 좋다보니 기업들이 투자를 줄여 설비투자도 1.8%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수경기도 안 좋습니다. 부동산 침체 탓에 건설투자는 1.5% 줄었고, 얇아진 지갑 탓에 민간소비도 1.8%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올해도 낙관만은 할 수 없습니다. IMF와 세계은행이 세계경제성장률을 내려 잡고 있는데다, 투자와 소비심리도 풀리지 않고 있어 저성장이 고착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취임식 그날 오바마는 `강남스타일` 미셸은 `비욘세` ㆍ미군, 여군도 전투부대 배치 허용 ㆍ샤키라, 피케 득남…아기 이름은 `밀란` ㆍ강유미 기습키스, 방송도중 박충수에…"연기 맞아?" ㆍ곽현화 섹시철학 “천박이 나쁜 것? 진짜 문제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선미기자 ss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