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우유주사'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승연이 진행하는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백녀)의 추가 촬영이 취소 됐다.

이 프로그램은 격주 녹화에 일주일에 두 번 방송해왔는데 지난 17일, 18일 녹화를 한 뒤 24일 추가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진행자 이승연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공개되면서 촬영이 취소 됐다.

이에 이승연의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은 사실이나 척추골절 치료 및 피부과 치료 목적" 이라고 밝혔다.

이어 "치료 외의 불법 투약을 한 적이 결코 없고, 치료 관련 진단서를 공개할 의향이 있으며 검찰에 곧 제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포폴 오남용 실태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배우 장미인애를 지난 23일 소환 조사했으며, 이승연도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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