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사들여 만든 위조 신용카드로 수억원을 사용한 혐의로 서모씨(35) 등 3명을 구속했다. 서씨 등은 해외에서 외국인 신용카드 회원 정보를 사들여 신용카드 200여장을 위조하고 지난해 6월부터 수도권의 유흥주점과 편의점에서 1300여회에 걸쳐 2억원을 썼다. 이들은 공카드 앞면에 국내 카드사의 무늬와 로고를 새기고, 마그네틱 선 안에 외국인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 카드를 위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