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60.4원 마감..당국개입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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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1.3원 내리며 1060원4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외환당국의 개입에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환율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전날보다 1.3원 내린 1060.4원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2011년 8월 2일(종가기준 1050.8원) 이후 18개월래 최저입니다.
일본중앙은행(BOJ)의 양적완화와 함께 중국의 12월 수출증가율이 2.9%로 큰 폭으로 상회하며 아시아통화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 시작부터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1.0원 하락한 1060.70원에 장을 시작해 1060원선을 위협하자 외환당국이 장 초반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면서 환율을 1063원까지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개입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뒤로도 계속 하락압력이 작용하며 1060원선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게다가 전문가들은 당장 내일이라도 1060원대가 무너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
1060원 하향돌파 시도가 계속 이어질 거 같다. (1060원대 붕괴는) 내일도 가능할지 모르고..
내일(11일) 열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반등영향을 줄 수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외환당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급격한 환율 변동을 제어할 수 있는 자본유출입 규제안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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