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입주자모집 공고를 낸 장기전세주택이 비슷한 입지에 위치한 SH공사(이하 SH)의 장기전세주택(시프트)보다 전세보증금이 최대 7948만원(72.2%) 높게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지난해 12월 3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LH의 장기전세주택과 인근 SH의 장기전세주택을 비교한 결과 LH의 전세보증금이 최고 72.2%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H가 발표한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자곡동과 세곡동의 장기전세주택의 전세보증금은 1억 9,800만원입니다. 반면 같은 해, 같은 면적으로 SH가 장기전세주택으로 세곡동에 공급한 `세곡리엔파크` 2·3단지의 전세보증금은 1억1919만~1억2658만원에서 형성됐습니다. 부동산써브 리서치 센터 연구원은 "장기전세주택의 취지는 좋지만, 임대차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LH의 전세주택이 비싸게 책정된 점이 아쉽다"며 "이로 인해 앞으로 공급되는 임대주택의 임대료가 인상될까봐 걱정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졸리-피트, 크리스마스에 드디어 비밀 결혼?` ㆍ일본어 하는 리오넬 메시 "메시 기분 좋아~" ㆍ`은행강도보다 낫다?` 中억만장자 딸 결혼지참금 `1천700억원` ㆍ유리 민호 커플댄스, 우월 비주얼+완벽 호흡 ‘시선집중’ ㆍ휴 헤프너, 도망갔던 60살 연하 여친과 결혼 성공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