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CEO'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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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으로선 이례적으로 일본계 기업 회장 올라
화섬업계 최장수 CEO
화섬업계 최장수 CEO
국내 화학섬유업계의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사장(65·사진)이 회장에 올랐다. 일본 회사가 한국법인의 대표이사를 사장에서 회장으로 격상시킨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도레이첨단소재는 27일 이 회장의 승진을 비롯해 임원 15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 도레이새한 시절인 1999년 이후 13년간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회사를 성장시켜온 점을 인정받았다. 2000년 432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조2819억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0억원에서 2062억원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탄소섬유에 10년간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또 다른 신사업인 수처리사업에도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제일합섬 시절부터 39년째 한 뿌리의 회사에 몸담아왔다.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73년 삼성그룹 제일합섬에 입사했다. 1995년 제일합섬이 새한그룹으로 계열분리된 후 1999년 (주)새한 사장을 맡고 있다가 일본 도레이가 1999년 새한 지분 60%를 확보함에 따라 같은 해 도레이새한 사장이 됐다. 이후 도레이가 새한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2010년 사명을 도레이첨단소재로 바꿨다.
이 회장은 현장·소통 중시형 CEO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의 집무실에는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이름의 패널에 사업본부별 임직원들의 사진과 이름, 직책 등이 적혀 있다. 1000여명 임직원 대부분의 이름을 외울 정도다.
이날 김상필 복합재료사업본부장(부사장·57)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80년 제일합섬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구미사업장장 등을 거쳤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 회장 이후의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앞으로 사업 전반에 관한 실무를 익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정성택 기자 hit@hankyung.com
도레이첨단소재는 27일 이 회장의 승진을 비롯해 임원 15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 회장은 도레이첨단소재의 전신 도레이새한 시절인 1999년 이후 13년간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회사를 성장시켜온 점을 인정받았다. 2000년 4325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조2819억원으로 3배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0억원에서 2062억원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탄소섬유에 10년간 총 1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또 다른 신사업인 수처리사업에도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제일합섬 시절부터 39년째 한 뿌리의 회사에 몸담아왔다. 홍익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73년 삼성그룹 제일합섬에 입사했다. 1995년 제일합섬이 새한그룹으로 계열분리된 후 1999년 (주)새한 사장을 맡고 있다가 일본 도레이가 1999년 새한 지분 60%를 확보함에 따라 같은 해 도레이새한 사장이 됐다. 이후 도레이가 새한의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2010년 사명을 도레이첨단소재로 바꿨다.
이 회장은 현장·소통 중시형 CEO로 평가받는다. 이 회장의 집무실에는 ‘우리들의 모습’이라는 이름의 패널에 사업본부별 임직원들의 사진과 이름, 직책 등이 적혀 있다. 1000여명 임직원 대부분의 이름을 외울 정도다.
이날 김상필 복합재료사업본부장(부사장·57)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나와 1980년 제일합섬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구미사업장장 등을 거쳤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김 사장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담당하면서 이 회장 이후의 안정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앞으로 사업 전반에 관한 실무를 익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정성택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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