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I도시디자인그룹(대표 최정윤·사진)은 1996년 설립 이후 환경과 사람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도시 재생디자인 분야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서비스디자인, 범죄예방환경디자인 등 새로운 디자인 기법들을 적용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다.

낙후된 도시공간을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으로 재생시킨 이 회사의 수많은 포트폴리오는 바라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든다.

부산 오륙도공원을 시작으로 조성된 해파랑길 브랜드디자인, 인천 청라지구 경관상세계획, DMZ CI 조형물, 부산 성지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도시환경 및 시스템 개선, 장소 마케팅 및 장소브랜딩, 다양한 규모의 경관디자인, 공공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파격적이고 환상적인 디자인 역량이 지식경제부 디자인기업 역량강화 사업에 선정된 배경이다.

UDI도시디자인그룹은 도시환경에서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최적화된 야간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LED조명사업부를 신설했다. LED시스템과 디자인기술 융합을 통해 장소와 사용자에 맞는 특화된 LED조명을 개발하는 것이 주어진 임무다. 태양광-LED 보행등, 경관 LED조명, LED가로보안등, 실내등이 주력 제품이다.
최정윤 대표는 “디자인기업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LED조명 개발을 위한 툴 킷과 프레임워크를 구축함으로써 LED산업의 이해도 증가 및 실제 제품 생산을 통한 전문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UDI도시디자인그룹은 앞으로 기술력은 충분하지만 제품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내 LED산업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컨셉트 개발에서 제품화, 마케팅 및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에 대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 및 유럽시장 환경에 적합한 LED조명을 개발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재 독일 비덴코프시와 뮨징겐시에 친환경 LED 조명 설치를 위해 도시디자인 마스터플랜 이라는 선행작업을 독일에 이오룩스 그룹과 함께 수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