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의료용 디스플레이 기업 메디씽큐, 124억 '시리즈 B' 유치 성공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당초 목표 10% 초과 달성
    사진=메디씽큐 제공
    사진=메디씽큐 제공
    의료용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솔루션 기업 메디씽큐는 124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를 10% 초과 달성한 금액이다. 이번 시리즈 B 라운드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가 리딩 투자사로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외 벤처캐피털(VC) 및 전략적 투자자들이 함께했다.

    메디씽큐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초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기업 메드트로닉과 주요 제품인 ‘스코프아이’의 미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작년 8월 유럽연합(EU) 33개국으로 공급 계약을 확대했으며, 올해 2월에는 한국에서의 계약까지 성사했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이번 시리즈 B 투자 유치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용 솔루션을 전 세계 더 많은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씽큐는 2024년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확장 현실(XR) 활용 콘텐츠 개발 및 상호작용 환경을 구축했다. 메디씽큐의 대표 제품인 스코프아이는 아이즈 업(Eyes Up)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의료진이 수술 중 의료 영상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 영상 의료기기와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고화질의 생동감 있는 영상을 제공해 의료진이 편안한 자세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수술 및 시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의료 현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메디씽큐는 오는 2026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송종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송종현 유통부장입니다.

    ADVERTISEMENT

    1. 1

      의료기기 판매업자에 32회 대리수술 시킨 병원장, 2심서 집행유예 감형

      의료기기 판매업자에게 대리 수술을 시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의사가 2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로 감형됐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부(이성복 부장판사)는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부정...

    2. 2

      가슴수술 안심해도 될까…실리콘겔 인공유방 부작용 최다 [1분뉴스]

      인체 삽입하는 의료기기 부작용 증가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부작용 보고는 총 5573건으로 매일 3건 이상의 부작용이 보고...

    3. 3

      엘텍유브이씨,그린수소·암모니아 제조 사업 260억원 투자 유치

      엘텍유브이씨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제조 사업을 위한 2000만달러(한화 약 26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본 사업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내에서 진행되는 20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