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한국생산성본부가 기업 대상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바탕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생산성본부는 2002년 2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이후 10년간 매년 평균 14%씩 성장해 올해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1957년 최초의 교육·컨설팅 전문기관으로 설립돼 생산성연구통계를 내는 것뿐 아니라 산업교육과 지수사업을 펼쳐 왔다. 국가공인자격 인증제도로 생산성경영시스템(PMS), 지속가능경영지수(DJSI)를 만들었고 녹색생산성과 모바일생산성, 멘탈생산성 향상을 측정하는 지수도 개발했다. 1962년 국가생산성 대상을 만들어 지금까지 650여개 기업과 기관, 단체를 선정해 포상했다. 1959년 최고경영자(CEO) 교육을 처음 실시했고 고객맞춤형 교육 등 연간 2300여개의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진홍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사진)은 “앞으로 기존 사업과 생산성연구, 혁신활동 외에 실질적인 공익사업과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