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해시계'가 등장하고 담임선생님표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교사들이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 교육 아이디어를 쏟아낸 것.

SK텔레콤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스마트교육 앱 공모전'을 열고 26일 시상식을 가졌다. 2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300여 명 교사의 215개 작품이 응모됐다.

이날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열린 시상식에선 스마트교육 앱의 아이디어와 개발, 활용 등 3개 분야로 나눠 상을 수여했다. 총 33개 작품이 뽑혔다.

최고상인 금상에는 '아이디어' 분야에서 부성찬 교사(부천 계남초교), '활용' 분야에선 조현구 교사(인천 동방초교), '앱 개발' 분야에선 김경민 교사(구미 상모초교) 등이 영광을 안았다.

부 교사는 스마트 기기에 해시계 앱을 넣어 계절의 변화를 실험하고 이를 다른 친구들과 공유하는 앱 개발 아이디어를 냈다. 스마트교실용 앱 ‘클래스팅’을 적극 이용해 ‘활용’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조현구 교사는 “좋은 솔루션을 100% 활용해 학급을 이끌었는데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공모전에 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공모전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교사들은 교과부장관상과 SK텔레콤 대표이사 및 한국교총회장상을 수상한다. 또 일본의 스마트교육 우수 학교를 방문해 향후 스마트교육 활용 방법을 모색해보는 4박5일간의 연수 기회를 얻게 된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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