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0d·캠리'보다 덜 팔린 국산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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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5000대도 못 팔았네!”
올해 내수 시장 불황에 ‘수입차 톱3’ 차종보다 적게 팔린 국산차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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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BMW 520d는 7277대, 2위 메르세데스-벤츠 E300은 5283대, 3위 도요타 캠리(가솔린)는 5108대가 각각 팔렸다. 수입차 시장이 국산차 대비 10%에 불과한 점을 고려하면 판매량 5000대를 넘지 못한 차는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은 셈.
현대차는 3도어 준중형차 벨로스터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4669대 팔리는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5.2% 감소했다. 스포츠카 제네시스 쿠페 역시 작년보다 15.3% 줄어든 1190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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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신형 출시를 앞둔 카렌스가 작년 동기보다 36% 감소한 2742대에 그쳤다. 대형 세단 오피러스는 올 상반기 K9으로 교체되면서 1853대로 마감했다. 기아차의 야심작 K9은 지난달까지 7019대가 출고돼 520d보다 적게 팔렸다.
한국GM은 소형차 아베오(2171대)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4260대)가 쉐보레 내수 생산 차 중에서 판매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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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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