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등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후보는 50.10%, 문 후보는 48.90%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1.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대선 결과의 윤곽은 이날 오후 10~11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출구조사는 대선 사상 처음으로 방송 3사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조사 규모도 대선 출구조사 중 최대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후 방송 3사 공동 여론조사를 해 온 미디어리서치·코리아리서치센터·TNS 등 3개 기관이 조사를 맡아 1800명의 조사원을 투입했다.

조사원들은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360개 대상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6000명을 상대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