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은 해야겠고 교정장치는 보기싫다면 해결방법?
[김보희 기자] 치아가 들쑥날쑥 나고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위와 아래의 치아가 맞물리지 않는 부정교합인 경우에는 단정한 느낌을 주지 못한다. 뿐만 아니라 자주 치아를 가리게되는 습관을 갖는 등 밝은 성격을 갖는데 지장을 주게 된다.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포함해서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는 치아교정 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 즉 치아교정 치료를 하게 되면 건강한 구강 조직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얼굴로 변화하는 것이다. 때문에 치아교정은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치아교정은 6세부터 정기적인 진찰을 받아 개개인에게 적합한 교정시기를 찾아야 한다. 중, 장년의 나이에도 얼마든지 치아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6세의 아동도 때로는 나중에 문제점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조기에 교정치료를 받아야 하고 60세의 나이에도 교정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런데 치아교정을 망설이게 되는 이유가 몇 가지 있다. 교정장치를 구입하고 교정기간중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교정장치를 사용해야 하는데 외관상으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외관상 잘 보이지 않는 교정장치를 비롯해서 일반적인 금속 교정장치보다 심미적으로 우수한 교정장치들이 많이 나와있다. 때문에 교정장치를 잘 고르면 외관상으로도 크게 흉하지 않은 모습으로 치아교정 치료를 완료할 수 있다. 다양한 치아교정 장치에 대해서 알아보자.

세라믹교정
치아에 부착하는 교정장치(브라켓이라고도 부른다)가 치아의 색상과 유사하여 일반적인 금속 교정장치보다 심미적이다. 최근에는 환자들의 심미적인 개선을 위해 금속 브라켓은 사용하지 않는 치과병원도 생겨나고 있다. 와이어(교정용선재라고도 부른다) 또한 심미적인 화이트와이어를 사용할 경우 외관상으로 깨끗하며 흉하다는 인상을 주지 않는다.

스피드(자가결찰)교정
일반적인 교정장치보다 마찰력을 최소화하여 환자의 통증이 적으며 치아의 이동 또한 빠르다. 심미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설측교정
바깥쪽으로 붙이는 순측교정과 반대로 치아 안쪽으로 교정장치를 붙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겉으로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아 교정하는 티가 전혀 나지 않는다. 그러나 투명교정장치는 일반 교정장치에 비해 고가이므로 치료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치료기간은 순측교정과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다.

콤비교정
윗니에는 자가결찰 교정장치를 사용하고 아랫니에는 세라믹 교정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설측교정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심미성이 매우 우수한 교정장치이다.

투명교정
일반적인 고정식 교정장치에 거부감이 있거나 간단한 치아이동의 경우 끼웠다 뺐다하는 투명한 교정틀을 이용한 교정치료 방법이다.투명교정 장치를 장착시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치아교정중인 것을 다른 사람이 알지 못할 정도이다. 그러나 투명교정은 모든 교정치료에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고정식 장치와 병행하여 치료할 수도 있다.

치아교정 전문병원인 에버엠치과(구강악안면외과)의 한 관계자는 "치아교정 치료는 구강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충치와 치주질환을 예방할 뿐아니라 적극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변화시켜주기 때문에 교정치료후에는 아름다운 외모로 변화하게 됩니다. 때문에 가능한 빠른 시기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또 "외모에 민감한 전문직업인이나 청소년기 학생들에게는 투명장치 등을 이용해서 외부에 교정장치가 보이지 않게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치아교정 역시 전문병원의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하여 적합한 교정장치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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