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총재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에게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0%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18일 아베 총재는 자민당 당사에서 시라카와 총재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중앙은행이 정부와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0%로 상향하는 정책 공조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유세기간 내내 디플레이션 탈출과 엔고 억제를 위한 조치를 요구해왔음을 시라카와 총재에게 강조했다고 설명했고 시라카와 총재가 자신의 요구를 이해했다고 말했다. 또 아베 총재는 회동에서 소비세율이 인상되려면 내년 가을까지 경기가 개선 신호를 보여야만 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라카와 총재는 아베 총재의 이같은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동에서 통화정책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자신이 자발적으로 아베 총재를 방문한 것은 총선에서 자민당과 아베 총재가 승리한 것을 축하라러 온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앞두고 이 기간에는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1달러에 84.07엔까지 상승한 뒤 83.90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英 왕세자비 여동생 피파, 6억원 일자리 제의?` ㆍ옆집男 이름 붙인 애완견 학대하다 벌금형 `개가 뭔 죄` ㆍ실비오 베를루스코니, 27세女와 약혼 발표 ㆍ윤형빈 정경미 공개 프러포즈 "설레고 멋져" ㆍ정인영 아나운서, 시선 둘 곳 없는 완벽 각선미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