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2월17일 오후 2시9분

코스닥의 영상보안 업체 ITX시큐리티가 ‘1조원대 거부’ 이민주 회장(사진)이 이끄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회사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이 회장이 투자했다고 해서 단순히 따라 사는 ‘추종매매’는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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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X시큐리티는 17일 165원(5.75%) 오른 3035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5%대의 상승률을 이어갔다. 이 회장이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뒤따라 사는 소위 ‘이민주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ITX시큐리티는 이날 개장 전 유상신주 20억원어치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억원어치를 에이티넘파트너스를 상대로 발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투자 주체는 국민연금 등이 투자자(LP)로 참여하고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이다. 납입일은 각각 오는 28일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발행가 2590원(액면가 500원)에 ITX시큐리티 신주 77만2200주를 갖게 된다. 여기에 1년 뒤 BW까지 행사(행사가 2740원)하면 ITX시큐리티의 ITX시큐리티 보유주식은 총 155만2127주(지분율 18.2%)에 달할 전망이다. ITX시큐리티의 최대주주 박상열 대표(199만6240주)에 버금가는 지분율이다.

이 회장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증시에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 라이브플렉스, 디엔에이링크 등의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11월에도 네패스신소재, JYP 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