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벨로스터·모닝 176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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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벨로스터와 기아자동차 모닝에서 각각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벨로스터와 모닝의 후륜 주차브레이크 작동케이블과 브레이크 캘리퍼 연결 부위 부식으로 경사로에서 주차할 때 자동차가 뒤로 밀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에서 지난해 4월13일부터 올해 2월25일 사이에 제작한 벨로스터 211대 △기아차에서 지난해 1월17일~올해 3월29일 제작한 모닝 259대다. △작년 11월1일부터 올해 4월17일 제작된 벨로스터 1297대도 주행 중 선루프 유리가 깨질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돼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8일부터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전 소유자가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경우 현대차 서비스센터(080-600-6000) 또는 기아차 서비스센터(080-200-2000)에 수리비에 대한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 이번 리콜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수출 자동차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건으로 진행된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