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12월16일 오전6시2분

반도체 화학물 제조업체 유피케미칼의 경영권 매각이 본격화됐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리르네상스유한회사와 매각 주관사 HSBC는 유피케미칼 경영권 매각을 위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회사와 사모투자펀드(PEF) 등에 발송했다.

매각 대상은 우리르네상스가 보유한 지분 65%와 경영권이다. 우리르네상스는 우리금융지주 계열 우리PE와 대우증권 및 웅진캐피탈이 합작 설립한 르네상스PE가 2008년 유피케미칼 인수를 위해 설립한 인수목적회사다.

유피케미칼은 1998년 설립된 회사로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박막 증착 화합물을 만들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에 납품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