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증시, 이익 성장株 '주목'…SK하이닉스·서울반도체 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다음 주 투자 유망주(株)로 증권사들은 SK하이닉스 CJ대한통운 서울반도체 삼성물산 등을 꼽았다. 이들 유망주는 올해 4분기 이후 이익 성장 동력(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관계사 물량 수주는 5조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주요 관계사 수주건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4분기에는 완만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SK건설과 함께 시공협력사로 지정된 핀란드 원자력 발전과 중동·동남아 발전플랜트, 호주·인도 항만공사, 미주 인프라 사업 등 다수의 수주 사업에 따라 향후 성장성 역시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반도체의 경우 내년 이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이 본격화되면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반도체는 국내 최대 순수 발광다이오드(LED) 업체로 정보기술(IT), 조명,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LED 패키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중국정부의 LED조명 보조금 정책과 100 와트(W)급 백열등 규제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신제품 질소 분극(N-Polar) LED를 통해 향후 조명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에프세미 역시 IT업종과 관련한 유망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마이크로폰용반도체(ECM) 칩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작년 하반기부터 정전기 보호소자(TVS) 다이오드의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물량이 삼성전자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에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2%, 43% 증가한 541억원,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9.8% 수준이다.
대우증권은 "ECM 칩 기반의 꾸준한 매출과 TVS 다이오드, LED 드라이버 집적회로(IC)의 매출이 추가되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신규 제품인 LED 드라이버 IC를 통한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부터 양산 준비 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기존 ECM 칩이나 TVS 다이오드 제품보다 가격이 30~40배 높다.
SK하이닉스와 CJ대한통운 역시 대우증권이 제시한 유망주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6.0% 증가한 2조7000억원, 흑자전환한 145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의 이유는 모바일D램의 매출 비중 증가와 PC D램의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4분기 이후에도 제품 믹스의 변화가 지속,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D램 비중이 D램 매출의 50%대에 안착할 것"이라며 "PC D램의 경우 PC 수요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경쟁업체들의 지속적인 감산으로 수급 균형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CJ대한통운의 경우는 CJ GLS와의 국내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물류시장에서의 지위가 강화, 장기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삼성물산에 대해 "올해 관계사 물량 수주는 5조원 수준으로 전년대비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주요 관계사 수주건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4분기에는 완만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현재 SK건설과 함께 시공협력사로 지정된 핀란드 원자력 발전과 중동·동남아 발전플랜트, 호주·인도 항만공사, 미주 인프라 사업 등 다수의 수주 사업에 따라 향후 성장성 역시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울반도체의 경우 내년 이후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시장이 본격화되면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반도체는 국내 최대 순수 발광다이오드(LED) 업체로 정보기술(IT), 조명,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LED 패키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중국정부의 LED조명 보조금 정책과 100 와트(W)급 백열등 규제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특히 신제품 질소 분극(N-Polar) LED를 통해 향후 조명시장에서의 차별화된 실적 개선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알에프세미 역시 IT업종과 관련한 유망주로 꼽혔다.
대우증권은 "마이크로폰용반도체(ECM) 칩이 현금창출원(캐시카우)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작년 하반기부터 정전기 보호소자(TVS) 다이오드의 매출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부분의 물량이 삼성전자의 하이엔드급 스마트폰에 채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의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2%, 43% 증가한 541억원,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9.8% 수준이다.
대우증권은 "ECM 칩 기반의 꾸준한 매출과 TVS 다이오드, LED 드라이버 집적회로(IC)의 매출이 추가되면서 한 단계 도약하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신규 제품인 LED 드라이버 IC를 통한 외형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내년부터 양산 준비 중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제품은 기존 ECM 칩이나 TVS 다이오드 제품보다 가격이 30~40배 높다.
SK하이닉스와 CJ대한통운 역시 대우증권이 제시한 유망주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6.0% 증가한 2조7000억원, 흑자전환한 1458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실적 개선의 이유는 모바일D램의 매출 비중 증가와 PC D램의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4분기 이후에도 제품 믹스의 변화가 지속,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D램 비중이 D램 매출의 50%대에 안착할 것"이라며 "PC D램의 경우 PC 수요에는 큰 변화는 없지만 경쟁업체들의 지속적인 감산으로 수급 균형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CJ대한통운의 경우는 CJ GLS와의 국내 네트워크가 결합되면서 물류시장에서의 지위가 강화, 장기적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