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판 브로커를 소재로 한 영화 '야당'이 입소문을 제대로 탄 모양세다. 평일 하루만에 8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야당'은 전날 하루 동안 8만 19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86만 8053명이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장르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해 호연을 펼쳤다. '야당'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최고 흥행작인 '내부자들'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작품. 두 작품은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임에도CGV 골든 에그지수 97%(21일 기준)를 기록했다. 2015년 11월 개봉한 '내부자들'은 전형적인 성수기 시즌이 아님에도 707만여명의 관객을 모아 흥행했다. 이에 '야당' 또한 비성수기 시즌인 4월에 개봉했으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객들은 '야당'에 대해 "잘 끓인 김치찌개"라고 표현한다. 실상을 반영한 사건에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를 배우들이 도파민 터지는 연기를 통해 선보이기 때문이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승부'로 이날 9993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00만 8736명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룹 틴탑 니엘이 군대 문제와 관련해 직접 밝혔다.니엘은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한 언론 인터뷰에서 "이 부분을 먼저 이야기하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군대 관련 이야기를 시작했다.그는 "2021년도에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고 입대를 기다리다가 2024년 장기대기자로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개인사"라고 덧붙였다.배우 나인우와 동일한 사례다. 현행 병역법상 사회복무요원 배정을 기다리다가 3년이 지나면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된다. 나인우는 군대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입소를 기다렸으나 병무청으로부터 소집 통보를 받지 못하고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었다.한편 니엘은 지난 3월 1인 기획사 설립 소식을 전했다. 홀로서기에 나서기 전까지 진로와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고 했다. 그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가수를) 그만두려고 했다. 제 길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며 "내 마음이 잘 파악되지 않았다. 순간 블랙아웃이 왔다. '무얼 위해 지금 이렇게까지 살아가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당시 집에서 휴식하며 게임 방송을 했었다는 니엘은 "그때마다 팬분들이 노래하는 날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내가 게임을 할 때 행복한지, 노래할 때 행복한지를 따져봤는데 무대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 같더라. 그래서 다시 열심히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틴탑은 올해 15주년을 맞는다. 틴탑 활동과 관련해서는 "올해 활동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 멤버들과도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다. 틴탑 활동은 티오피
홍대 음악의 성지 롤링홀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형 페스티벌 '2025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2025 SOUND PLANET FESTIVAL)'이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주최·주관사 롤링홀에 따르면 21일 오후 2시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된 얼리버드 티켓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수많은 팬들의 접속이 몰리며 준비된 한정 수량이 순식간에 모두 판매됐다.지난 17일 정오 공개된 1차 라인업에는 한국 록의 아이콘 YB, 폭발적인 무대 장악력을 자랑하는 체리필터, 섬세한 감성의 밴드 넬, 독보적인 음악성과 진정성을 지닌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을 비롯해 브로큰발렌타인, 데이먼스 이어, 송소희, 캔트비블루, KARDI, 도시, 해서 웨이, 그리고 일본의 대표 록 밴드 envy, MASS OF THE FERMENTING DREGS 등 총 13팀이 이름을 올렸다.김천성 롤링홀 대표는 "롤링홀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처음 개최하는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에 이처럼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곧 공개될 2차 라인업 발표와 일반 티켓 오픈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관객들에게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비밀처럼 다가올 선물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2025 사운드플래닛 페스티벌'은 오는 9월 13일, 14일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