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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제 많다더니‥대형마트 신규출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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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한해 유통업종에 대한 각종 규제가 몰려들었지만 정작 대형마트업계의 신규 점포 출점은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형마트들의 신규 출점을 막을 수는 없는 일이지만, 중소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은 좀 더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말 경기도 안산에 100호점을 낸 롯데마트. 100호점을 기념하는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했지만 주변 지역상인들을 자극할 지 모른다는 우려감에서 무산됐습니다. 그러면서도 롯데마트는 인천청라점과 전북남원점을 잇달아 신규 개점했습니다. 영업시간과 출점 제한 등의 문제를 놓고 중소유통업계의 반발이 최고조에 이른 최근 석달사이에만 3곳의 신규 출점을 기록한 것입니다. 올해 신규 출점한 5곳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 기간에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대형마트업계는 소리소문 없이 `슬그머니` 신규 출점에 나서고 있는데, 올해 들어 그 수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홈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4곳에 불과했던 신규 출점 점포수가 올해(12월14일 현재)는 9곳으로 두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일부 점포는 주변 지역상인들과 상생합의를 거쳐서 문을 열긴 했지만 올해들어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마트 역시 지난해 6곳에서 올해에는 8곳으로 증가했습니다. 중소유통업계 관계자 "(대형마트는) 입으로는 상생, 발전, 이런 부분을 정부에다가는 많은 얘기를 한다. `신규출점을 하지 말라` 등 유통산업발전법이 정말 통과가 돼서 못하게 규제한다면, 다른 편법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대형마트업계는 2015년말까지 출점을 자제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미 투자가 이뤄진 곳과 주요 상권에 대해서는 출점 자제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진정성에 의문이 일기도 했었습니다. 중소유통업계와 상생을 외치면서도 `슬그머니` 점포 확장에 나서는 대형마트업계의 움직임에 `상생`의 목소리는 허무한 메아리로 되돌아 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우간다 극빈층 10대 소녀, 세계적 체스 스타 등극 ㆍ`젊은 여자승객만 골라` 中 지하철 면도칼 범행 ㆍ속옷 안입은 앤 해서웨이, 깜짝 노출사고 ㆍ`억대 연봉 볼륨녀` 이서현, 육감적인 캘린더 공개 ㆍ손담비, `아찔한 섹시 댄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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