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유이 이어폰 커플 등극, 강추위에도 ‘본방사수!’

[김민선 기자] 차태현 유이 이어폰 커플 등극?

12월11일 KBS 수목드라마 ‘전우치’ 제작을 맡은 초록뱀 미디어는 다정하게 이어폰을 나눠 낀 채 ‘전우치’ 본방 사수에 나선 차태현과 유이의 사진을 공개했다.

드라마 ‘전우치’에서 차태현과 유이는 한 때 뜨거운 사랑을 나눴던 율도국 연인 전우치와 홍무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우치는 죽은 줄 알았던 무연이 마숙(김갑수)의 미혼술에 걸려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사랑하는 여인 무연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차태현과 유이의 다정한 모습은 아직 회상장면에서 밖에 볼 수 없었지만 실제 촬영장에선 서로 격의 없이 장난을 치는가 하면 진지하게 연기호흡을 맞춰보는 등 완벽한 콤비 사이를 자랑하고 있다.

두 사람은 살을 에는 강추위에도 두꺼운 점퍼와 핫팩, 미니 난로에 의지한 채 다정히 이어폰을 나눠 꽂고 ‘전우치’ 본방송을 시청하며 서로 모니터링 해줬다는 후문이다. 둘을 지켜보던 한 제작진은 “차태현은 워낙 동료를 잘 챙기고 유이 역시 차태현을 잘 따른다”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매번 촬영장에서 목격할 수 있는데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 짓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차태현과 유이는 ‘전우치’의 대표적인 ‘웃음 메이커’다”라고 설명하며 “두 사람이 함께 연기호흡을 맞추는 날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장난기가 많은 차태현과 웃음이 많은 유이가 만나서 늘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매일매일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소재로 한 퓨전 무협 사극 드라마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을 잃고 복수를 꿈꾸게 된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 그리며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사진제공: 초록뱀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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