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2일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동영상을 게시해 2억6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이모씨(46)를 구속했다. 이씨는 2007년부터 웹하드에서 음란물을 내려받아 수집하고 이를 다시 게시해 다른 회원들이 내려받으면서 유료 결제한 금액 중 일부를 포인트로 적립, 업체로부터 되돌려받아 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의 집에서 압수한 컴퓨터에는 음란 동영상 17만여편이 저장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