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사장 노치용)은 저체온증으로 인한 빈곤국 영유아 사망을 줄일 수 있는 털모자 뜨기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은 털모자를 직접 떠서 보내주는 참여형 기부활동이다. 밤낮 기온차가 큰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들의 체온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털모자를 씌워줌으로써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털모자 제작을 위한 키트 구매액의 일부는 빈곤국 영유아들을 위한 보건영양 사업에 사용된다.

KB투자증권은 사내 뜨개 동호회원들을 중심으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직접 털모자를 만들었으며 모두 115개의 완성된 털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이 모자들은 코트디부아르,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나라에 보내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