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12일 오후 1시15분 코스닥은 전날보다 2.45포인트(0.51%) 상승한 484.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하며 485선에서 장을 시작했으나 이후 뚜렷한 상승 동력(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48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장중 '사자'를 꾸준하게 늘리며 14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5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4.16%), 통신서비스(1.67%), 비금속(1.42%), 오락문화(1.41%) 등이 상승 중이며 운송장비부품(-1.50%), 금속(-0.92%), 출판매체복제(-0.36%), 화학(-0.39%) 등이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주식 배당과 액면 병합을 결정했다는 소식에 7.46%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CJ오쇼핑,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CJ E&M, GS홈쇼핑 등도 상승 중이다. 에스엠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다. 주가는 전날보다 3.96% 상승해 4만원선을 회복한 상태다.

반면 서울반도체, 다음, 젬백스,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 등은 하락세다. 방위산업 관련주들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소식에 출렁거리고 있다.

빅텍은 장중 10% 이상 올랐다가 상승폭을 모두 반납, 강보합세다. 스페코퍼스텍는 장중 급등했다가 약세로 돌아섰다. 휴니드 역시 하락반전해 4.48% 빠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를 포함, 488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3개 등 422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