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임덕호) 서울캠퍼스는 2013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 나군에 분리 또는 분할 모집으로 모두 982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738명을 선발하는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하며,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해 뽑는다. 정시 나군에서는 수능 100%로 244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 및 상경계의 경우 언어 30%, 수리 나 30%, 외국어 30%, 사회탐구 10%로 반영하고 자연계는 언어 20%, 수리 가 35%, 외국어 20%, 과학탐구 25%로 반영한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성적이 사회탐구에서 반영하는 2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회탐구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각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시 가군에서 일부 학생들에게 반영되는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 80%, 출석성적 10%, 봉사활동 10%를 반영한다.

오차환 한양대 서울캠퍼스 입학처장(사진)은 “교과 성적을 산출할 때 인문계와 상경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에서, 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에서 교과별로 상위 3개 과목만 반영한다는 점을 수험생들이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정시모집 가·나·다군에서 분리 또는 분할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공학대학 건축학부, 교통물류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산업경영공학과는 인문계열 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정시 가군 인문·상경계의 경우 수능 반영영역 전체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상위 70%를 우선 선발한다. 자연계는 수능 수리 가와 과학탐구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상위 20%를 우선 선발한 후 수능 반영영역 전체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상위 50%를 뽑는다. 나머지 인원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로 선발한다. 양내원 한양대 ERICA 입학관리본부장은 “우선선발에서 제외된 학생은 일반선발의 대상이 되므로 자연계 수험생은 더 많은 기회를 갖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신설된 보험계리학과는 상경계 다른 학과와 달리 언어·수리 나·외국어·사탐의 비율이 20·40·30·10%여서 수리·외국어 2개 영역이 우수한 학생이 지원하기에 유리하다.

서울캠퍼스의 원서 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며, 인터넷(go.hanyang.ac.kr) 접수만 실시한다. 입학상담 문의는 전화(02-820-6393·입학사정관실 02-2220-1901~8)로 가능하다. 합격자는 내년 1월28일에 발표된다. ERICA캠퍼스의 정시 접수기간은 22일부터 27일 오후 5시까지며 원서접수는 사이트(goerica.hanyang.ac.kr)를 통해 하면 된다. 입학상담 문의는 전화(1577-2876).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