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2일 씨그널정보통신에 대해 "올 4분기 통신사들의 LTE 장비투자가 이뤄지면서 관련 용역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홍순혁 연구원은 "4분기 통신사의 LTE 장비투자가 증가하면서 씨그널정보통신의 통신망 구축 솔루션 부문 매출 역시 3분기 대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선통신, 멀티미디어·방송, 단말기 판매 부문 매출 역시 소폭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4분기 매출은 123억원으로 3분기 대비 14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부터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4분기에 1억원으로 소폭이나마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다.

홍 연구원은 "내년에는 지난 5월 수주한 현대로템의 호남 고속철 관련 TRS 구축 솔루션을 비롯해 올해 수주한 무선통신 부문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라며 "무선통신부문 매출 규모도 내년엔 올해 대비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