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코리아는 가스보일러, 가스오븐레인지 등을 생산하는 보일러 업계 선도업체다. 린나이코리아 제품은 성능과 내구성 면에서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가정용 보일러는 KCSI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업계 최장인 15년간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제품 판매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꾸준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스마트 보일러를 출시하고 업계 유일 본사 직영 AS와 동절기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보일러 R330은 ‘스스로 생각하는 가스보일러’를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가장 큰 특징은 자동 모드다.

보일러가 실시간으로 실내외 온도를 측정, 난방을 위한 가장 적절한 온도의 온수를 공급한다. ‘스마트 비례제어 시스템’을 장착해 좌우, 상하 불꽃 크기를 15가지 단계로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불꽃 크기 조절로 연료 사용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코 디스플레이’ 기능을 탑재, 에너지 절약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린나이 가스보일러에 장착한 ‘저녹스 버너’는 오염물질인 일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을 각각 70%, 50% 줄일 수 있다. 기존 보일러 대비 크기와 무게를 각각 30%, 17% 이상 줄여 설치가 쉽도록 했다.

린나이코리아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본사 직영 AS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전국 33개 고객서비스센터에서 700여명의 전문요원이 보일러 고장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있다.

1996년 보일러 업계 최초로 서비스 전용 콜센터를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는 제품 구입 및 상담을 하는 린나이 콜센터(1577-7300)와 사용 불편 및 고장 접수를 하는 서비스센터(1544-3651)로 이원화해 운영하고 있다. 보일러 사용 시간이 많은 동절기에는 24시간 서비스를 제공, 갑작스런 동파사고 등 보일러 고장에 대비하고 있다. 운영 기간은 10월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다. 2006년 9월에는 가스보일러 전 품목의 무상보증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이 회사는 1980년대부터 수해복구 활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해 발생시 해당 지역에 수리팀을 급파, 가스레인지와 보일러를 무상 수리해주고 있다. 이때 다른 회사에서 만든 제품도 수리해주는 게 원칙이다. 가스빨래건조기를 통해 물에 젖은 옷과 이불을 말려주고 있다.

린나이코리아는 향후 기존 보일러보다 경제성, 효율성, 디자인 등에서 진일보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보일러를 더욱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