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10일 "'늘지오' 정책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열린 2차 TV토론에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지금 일자리를 지키며, 일자리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스펙 초월 채용 시스템을 도입해 열정과 잠재능력만 갖고 청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년층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선 "재취업 교육과 취업 정보 제공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후보는 "비정규직 차별 해소 위해 근로자 대표나 노조가 당사자를 대신해서 시정해달라고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회사가 그런 차별을 반복할 경우에는 손해액 10배를 금전으로 보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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