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신예 걸 그룹 라니아(Rania)의 멤버 4명이 대경대학교(이하 대경대) 신입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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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측은 10일 라니아 멤버인 샘(본명 황샘·25), 디(김다래·21), 시아(장진영·19), 티애(이태은·20) 등 4명이 실용음악과 수시 3차에 특별독자전형으로 지원해 합격했다고 발표했다.

특별독자전형 부문은 문화, 예술, 예능 특성화 대학으로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실기 100% 전형이다.

라니아는 작년 ’닥터 필 굿‘(Dr. Feel Good)으로 데뷔했으며 각종 음악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유럽, 중국, 일본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6월에는 국내 유명 기획사인 YG의 첫 외부 소속사 가수 제작 프로젝트 앨범 노래 ’스타일‘(Style)을 들고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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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관계자는 “이들 4명은 면접과 실기에서 뛰어난 무대 퍼포먼스, 보컬, 댄스 실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합격했다”며 “아직 신인들이지만 실력 있는 걸 그룹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학교생활도 잘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대경대에는 인기 그룹 인피니트 멤버 5명이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이며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다.

경산=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