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코트, 스웨터 등 자주 세탁할 수 없는 의류를 많이 입는 겨울철을 맞아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을 10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세균, 냄새 제거는 물론 생활 구김까지 한번에 처리해줘 항상 새 옷처럼 관리해준다. 특히 생활 구김은 없애주면서도 바지의 필요한 주름은 지켜주는 '바지 전용 구김 관리기'를 탑재한 점이 눈에 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 사용 시 바지의 주름까지 제거돼 앞주름을 잡기 위해 다시 다림질을 해야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고객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세계 3대 산업 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의 디자인 패턴을 제품 외관에 적용해 인테리어 효과도 갖췄다. 가격은 출하가기준 2,090,000원(블랙), 1,990,000원(화이트).

조성진 HA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신개념 제품으로 가전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