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아이디어경영대상] 삼성토탈, '와이 낫?'제안 활동…年 12만건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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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부문 대상
직원들이 내는 자발적인 아이디어의 중요성은 어느 회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는 쉽지 않다.
삼성토탈(사장 손석원·사진)이 1994년 도입해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오고 있는 사내 아이디어 제안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성 고취를 고민하는 기업들에 좋은 모델이다.
직원들의 머리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도 적극적인 제안을 주춤하는 이유는 “정말로 실현될 수 있겠어”라는 회의감 때문. 삼성토탈은 이를 적극 파고들어 사내 아이디어 제안활동에 ‘왓 이프! 와이 낫?(what if! why not!)’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왓 이프’는 “만약 이렇게 한다면”이라는 의미로, 논리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안될 건 또 뭐야”라는 뜻의 ‘와이 낫’은 나온 아이디어를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사내 제안시스템에 ‘왓 이프’에 해당하는 아이디어 제안이 올라오면, 이를 완성된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실시제안’으로 완성된다. 회사는 실시제안까지 완결된 아이디어에 대해 해당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제안활동 고취의 결과는 놀라웠다. 지난해 삼성토탈에서는 12만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직원 1인당 128건의 아이디어가 나온 셈이다. “일요일과 공휴일, 휴가 등을 제외하면 전 직원이 거의 하루에 한 건씩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으로 아이디어 제안의 생활화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디어 제안을 실용화해 삼성토탈이 지난해 얻은 비용 개선효과는 542억원에 이르렀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삼성토탈은 글로벌 기업으로 약진하고 있다. 현재 7조5000억원 수준인 연 매출을 2020년까지 3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충남 대산단지에는 2조원 규모의 시설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손 사장은 “임직원 스스로가 혁신의 주체로 경영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토탈(사장 손석원·사진)이 1994년 도입해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오고 있는 사내 아이디어 제안 제도는 직원들의 창의성 고취를 고민하는 기업들에 좋은 모델이다.
직원들의 머리에 아이디어가 떠오르더라도 적극적인 제안을 주춤하는 이유는 “정말로 실현될 수 있겠어”라는 회의감 때문. 삼성토탈은 이를 적극 파고들어 사내 아이디어 제안활동에 ‘왓 이프! 와이 낫?(what if! why not!)’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왓 이프’는 “만약 이렇게 한다면”이라는 의미로, 논리적이고 자유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안될 건 또 뭐야”라는 뜻의 ‘와이 낫’은 나온 아이디어를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사내 제안시스템에 ‘왓 이프’에 해당하는 아이디어 제안이 올라오면, 이를 완성된 아이디어로 발전시키는 ‘실시제안’으로 완성된다. 회사는 실시제안까지 완결된 아이디어에 대해 해당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같은 제안활동 고취의 결과는 놀라웠다. 지난해 삼성토탈에서는 12만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직원 1인당 128건의 아이디어가 나온 셈이다. “일요일과 공휴일, 휴가 등을 제외하면 전 직원이 거의 하루에 한 건씩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으로 아이디어 제안의 생활화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디어 제안을 실용화해 삼성토탈이 지난해 얻은 비용 개선효과는 542억원에 이르렀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삼성토탈은 글로벌 기업으로 약진하고 있다. 현재 7조5000억원 수준인 연 매출을 2020년까지 3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충남 대산단지에는 2조원 규모의 시설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손 사장은 “임직원 스스로가 혁신의 주체로 경영에 참여하고 서로 소통하는 문화가 회사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