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마감] 뉴욕·유럽증시 모멘텀 부재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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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마감 상황 점검해 보겠습니다. 보도국의 김정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뉴욕증시는 주요 지표들이 엇갈리며 증시에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뉴욕증시가 여전히 갈피를 잡지 못한 채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고용지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초반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소비자 심리지표가 부진했고 기술주들 중심으로 차익매출이 나오면서 지수 상승에 제한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1.09포인트 오른 1만3천155.13으로 장을 마감했고 S&P500지수 역시 4.13포인트 오른 1418.0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11.23포인트 하락한 2천978.04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 13,155.13 / +81.09 / +0.62%
나스닥 2,978.03 / -11.23 / -0.38%
S&P 1,418.07 / +4.13 / +0.29%
주요지표를 보면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7.7%로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11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3.6%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아져 고용상황이 개선됐다기 보다는 취업을 포기한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보이자 투자심리는 급속히 냉각됐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협상을 밀어붙이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강경입장을 비난하며 재정절벽 협상에 진전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소비지표 부진 역시 상승세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74.5로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삼성과의 특허소송을 다시 전개하기 시작한 애플은 2% 넘게 급락하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번엔 유럽증시 보겠습니다. 주요지표 악화와 독일의 내년 성장률 하향 조정이 장 흐름에 영향을 미쳤는데요. 마감상황 전해주시죠.
유럽 주요 증시는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소비자심리 악화에 따른 불안감이 고스란히 증시에 반영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2% 상승한 5,914.40으로 장을 마쳤고,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도 0.11% 오른 3,605.61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22% 하락한 7,517.8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FTSE 5,914.40/+12.98/+0.22%
프랑스 CAC40 3,605.61 /+3.96/+0.11%
독일 DAX30 7517.80 /-16.74/-0.22%
유럽 증시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과 예산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국 소비자 심리 지표 악화, 재정절벽 우려에 발목이 잡히며 보합권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독일 중앙은행은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1.6%에서 0.4%로 하향 조정한 것도 증시 흐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유럽 증시 전문가들은 "유럽 증시가 2년 만에 정점 수준에 이르러 추가 상승을 위한 확실한 재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장을 분석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샤이어와 사노피가 각각 1.56%와 0.51% 올라 헬스케어주의 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BT와 프랑스텔레콤은 각각 0.85%와 0.62% 하락하는 등 통신주들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증시 마감상황이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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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