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특임검사팀, 김광준 구속기소…10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인정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울고검 김광준(51) 부장검사가 10억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현직 검찰간부 비리의혹을 수사해온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7일 서울서부지검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검사는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재직 당시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으로부터 보호비 명목으로 2억7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 검사가 특수3부에서 내사를 받고 있던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 형제로부터 사건 무마 대가로 5억9300만 원을 받았다며 유 회장 형제도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외 통신업체와 국정원 전 간부 부인으로부터 사건 관련 청탁과 함께 90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김 검사가 챙긴 돈은 모두 10억367만 원으로 확인됐다.

    10억 원대 금품수수 혐의는 검사의 수뢰액 규모로는 역대 최고액이다. 이로써 김 검사는 2000년대 들어 현직검사로는 처음 구속기소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김수창 특임검사는 "김 검사가 차명계좌를 이용한 행위에 대해서는 범죄수익은닉법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등 검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 등을 고려해 더욱 엄격한 기준으로 처벌했다"고 밝혔다.

    이어 "범죄수익환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 검사 소유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 절차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특임팀은 김 검사 기소로 공식적인 활동은 종료했지만, 추가 의혹에 대해선 앞으로 더 조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포토] 종묘 인근 건물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들

      5일 서울 종로구 봉익동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문경덕 기자 k13759@hankyung.com

    2. 2

      '태권도 전설' 이대훈, 미국 대표팀 코치로…"2032년까지 계약"

      아시안게임에서 태권도 종목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태권도 전설' 이대훈(34)이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로 합류한다. 이대훈은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2028 로스앤젤...

    3. 3

      "방 잡고 마실래?" 강북 모텔 연쇄살인女, 대가 요구받자…

      서울 강북구 모텔 등에서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는 방법으로 남성들을 연쇄 살인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 모 씨가 구속 송치된 가운데, 경찰이 "김 씨가 피해자들의 사망 가능성을 예견하고도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