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물가와 경기변동을 예측할 때 잘못된 통계를 참고해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한은이 광의유동성(L)의 구성항목인 기업어음 금액을 `증권회사 등이 기업으로부터 매출한 금액 기준`으로 산출해 우리나라 경제 전체의 유동성 크기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광의유동성이 실제 금액보다 82조원 많은 2천973조원으로 산출됐다며, `매출 기준`이 아닌 `매입 기준`으로 산출하라고 김중수 한은 총재에게 통보했습니다. 광의유동성은 금융기관 유동성(Lf)에 국·공채, 기업어음, 회사채 등을 합한 유동성지표로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신용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물가와 경기변동 등을 예측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열차 충돌전 시간 충분…한인 구할 수 있었다" ㆍ열심히 일한 직원에 차 한대 쏜 통큰 사장 `화제` ㆍ절체절명의 순간…특종인가? 구조인가? ㆍ"세얼간이’ 한송이가 그라비아 한미나? 도플갱어 수준 ㆍ박재범 최고 시청률, 섹시 코미디 지존으로 거듭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동욱기자 dw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