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6일부터 일주일 동안 전 점에서 칠레산 생(生) 블루베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블루베리는 항공직송으로 들여와 기존 판매가의 절반수준인 310g(팩) 5980원에 판다.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바이어가 칠레 산지를 방문해 블루베리 농가 중 품질이 우수한 블루웨이브(Blue Wave) 농가단체와 사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주일간 블루베리 6만팩 물량(20t)을 수입, 판매한다.

블루베리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96.3% 매출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인기상품인 레몬과 체리를 모두 제치고 수입과일 내 매출증가율 1위 상품으로 올라섰다.

임영호 이마트 수입과일팀 바이어는 "기존에 냉동이나 건과일 위주로 먹던 블루베리는 올해 생과일로 확대되면서 구색과일이 아닌 대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