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의 보유자산이 양적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사상 최대치로 불어났다. 일본은행은 5일 “지난달 말 기준 보유자산 규모가 총 156조3579억엔(약 2100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13조엔가량 늘었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장에서 국채 등을 대거 매입한 결과다. 국채 규모는 111조6047억엔으로 자산의 71%를 차지했다. 차기 총리로 유력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총재도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어서 보유자산은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