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중 행위의 목적에서 종류가 다른 하나를 고르면?
(1) 금융회사들이 본사 건물을 호화롭게 짓는다.
(2) 여자 친구를 기쁘게 하기 위해 근사한 생일 선물을 보낸다.
(3) 고등학생들이 유명 대학의 졸업장을 얻기 위해 잠을 자지 않고 공부한다.
(4) 회사가 임직원들이 스스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성과급 제도를 도입한다.
(5) 신약을 개발한 제약회사들이 이를 신문, 방송 등에 대대적으로 홍보한다.
해설
완전경쟁시장에선 각 경제주체들은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완벽한 정보를 갖고 있다. 그래서 효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선 경제주체에 따라 선택에 필요한 정보의 양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중고차를 팔려는 상인은 해당 중고차의 성능 등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는 반면 중고차 구매자는 그렇지 못한 게 대표적이다. 이를 ‘정보의 비대칭성(information asymmetry)’이라고 한다.
경제주체들은 이 같은 정보의 비대칭성에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신호보내기(signaling)’다. 신호보내기는 정보가 있는 쪽이 정보가 없는 상대방에게 사적 정보를 보내는 행위다. 가령 학생들이 자신들이 유능하다는 신호를 잠재 고용주들에게 보내기 위해 유명 대학이나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것이나, 기업들이 신제품에 대해 대대적인 광고나 홍보를 하는 게 여기에 해당한다. 선물이나 근사한 본사 건물 건축 등도 신호 보내기의 일종으로 볼 수 있다. 신호 보내기와는 반대로 정보가 부족한 쪽이 상대방의 사적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취하는 행동이 ‘골라내기(screening)’다.
정답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