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규모가 2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11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 증가한 47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0.7% 증가한 433억 달러였습니다. 수출입 총액은 모두 합쳐 905억 달러로 지난 달에 이어 2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도 1.4% 증가한 것입니다. 글로벌 경기 위축과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무역규모가 커진 것은 앞으로의 무역전망을 밝게 볼 수 있는 요인으로 평가됩니다. 무역수지는 4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50% 가량 늘었습니다. 수출 부문 증가는 유럽 재정위기 지속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아세안(ASEAN) 지역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은 것입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등 IT 품목의 선전이 눈에 띄었던 반면 선박과 일반기계는 부진했습니다. 수입은 원자재와 소비재 부문이 감소했으나 자본재 수입 증가로 전체적으로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습니다. 원자재 수입은 원유가 14.3%, 석유제품이 38.1% 증가했지만 철광이 50% 가까이 감소하는 등 조선 부문 부진의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일단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난 것이라 볼 수 있다"며 "다만 다음 달까지 현 상황이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백악관 애완견 보, 크리스마스 도플갱어 발견 ㆍ`케빈은 12살` 케빈 뭐하나 했더니, 셋째 득남 ㆍ인도 빈민촌 아이들 위한 `진짜 학교` ㆍ라운드걸 이아린, 숨막히는 뒤태 ㆍ“나를 연주해봐” 지성-신소율 파격 베드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기환기자 yook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