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백서]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 “사실일까?”
[김지일 기자] 한겨울 한파를 연상케 하는 추위가 기승이지만 다이어트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과체중, 비만 등은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뇨병, 고혈압, 심근경색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 이에 미용상, 건강강의 이유로 다이어트에 나선 사람들은 다양한 다이어트에 도전하며 날씬하고 건강미 넘치는 모습으로 변신하기를 기대한다.

특히 여성들은 선천적으로 피하지방이 발달한데다 날씨가 추운 겨울이면 활동량이 줄어들어 팔,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 군살이 붙기 쉬워 겨울철 본격적인 몸매 관리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굳은 결심으로 다이어트도 작심삼일로 끝나거나 눈에 띄는 감량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고배를 맛본 사람들은 ‘살이 잘 찌는 체질’, ‘물만 마셔도 살찌는 체질’이라고 말한다. 과연 물만 마셔도 살이 찌는 체질인 존재할까?

다이어트 한의원 관계자는 “살이 찌는 데 유전적 요인과 체질은 분명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물’로 대표하는 저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는 살이 찔 수 없다”라며 “만일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거나 물만 마셔도 몸이 붓는다면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와 식습관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인체와 물의 상관관계

몸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물은 인체활동에 필요한 영양분을 전달하고 체온을 조절하며 신체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역할을 한다. 반면 열량이 0㎉로 많은 양을 마셔도 살이 찌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만일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면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서 원인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평소 자신이 물 대신 커피나 주스, 청량음료 등 단맛이 함유된 음료를 자주 섭취하진 않는지, 1일 활동량이 지극히 적거나 기초 대사량이 현저하게 낮은 경우는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물’ 다이어트 성공을 위한 지름길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싶다면 무(無)맛을 지닌 물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식전에 마시는 물은 적은 양의 음식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며 체내에 흡수된 물은 몸 속 노폐물을 배출해 신진대사 기능을 원활히 하며 피부미용, 변비 등을 해소해 주는 기능을 한다.

일부 사람들은 살이 찔까봐 혹은 얼굴이 부을까봐 의식적으로 물을 기피하기도 하는데 이는 오히려 살이 찌는 원인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갈증이 해소되지 않으면 이를 배고픔의 신호로 인식해 거짓 식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은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기 보다는 갈증을 느낄 때마다 수시로 여러 번에 나눠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하루 마시는 물은 2~2.5L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목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러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식사 중 마시는 물은 위액을 희석시켜 소화 작용을 방해할 수 있으며 식후 마시는 물을 혈당 수치를 높여 체지방이 축적을 부추기를 원인이 될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더욱 효과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한다면 인체 내부의 잘못된 에너지 균형을 맞춰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면서 체지방 분해를 돕고 식욕을 억제해주는 감비탕과 같은 한방 다이어트를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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