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방키아 등 스페인 4개 국영은행의 구조조정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EU는 내달 이들 은행에 370억유로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한다.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방코 데 발렌시아는 카익사방크에 흡수 합병하며, 다른 3개 은행은 앞으로 5년간 지점의 절반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방키아가 2만명의 직원 중 6000명을 감원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