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선대에게서 물려받은 삼성전자 차명주식이 최소 131만4000여주라고 이맹희 씨 측이 28일 주장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맹희씨 측은 “증권예탁원에서 받은 주주명부 분석 결과 선대가 타계한 1987년 11월 기준 최소 68명의 차명주주 명의로 삼성전자 주식 131만4000여주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