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가 대한상사중재원 주최로 열린 제10회 전국 대학생 모의 무역상사중재 경연대회에서 28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덕성여대 국제통상학과 학생 21명으로 구성된 무역상사중재단은 지난 3월 선발을 시작으로 8개월 간의 연습을 거쳐 11월 대회 직전에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시연까지 하면서 준비했다. 덕성여대 중재단은 처음 참가한 지난해 대회에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수 김상만 교수는 “이번 주제는 실제 영국 국제중재재판에서 다루어졌던 선박수출 계약 분쟁 사건을 각색한 것으로 어려운 것이었다” 며 “학기 중과 방학을 가리지 않고 연습한 결과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덕성여대 중재단은 트로피와 상장 및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