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6일 조사 결과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의 논문 표절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오전 연구진실성위원회 예비조사를 마친 후 결과를 발표했다. 예비조사 결과 안 후보의 논문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남에 따라 본조사엔 회부되지 않고 이대로 조사가 종료된다.

이로써 안 후보는 논문 표절 의혹을 완전히 벗게 됐다.

연구진실성위는 지난달 31일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표절'과 '재탕' 등 의혹이 제기된 안 후보의 서울대 의대 1988년 석사논문과 1991년 박사논문 등 5편을 검토해왔다.

당초 MBC 보도로 의혹이 제기됐으며 이번 예비조사는 지난달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민병주 새누리당 의원이 이에 대한 자체 조사를 요구해 이뤄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