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3부 - 글로벌 이슈진단 글로벌모니터 안근모 > IMF는 유럽국가들이 원금을 탕감해줘야 구제금융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유럽국가들은 원금 탕감은 못 한다며 빨리 덮자며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이 오는 20일 재무장관회의에서 IMF의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구제금융을 결정할 모양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가 프랑스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원금 탕감은 불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그리스 문제 해법에 도달할 시간이 다 되었다며 유럽재무장관들은 조속히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는 20일 회의에는 트로이카의 최종 보고서가 제출되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도 오는 20일에는 그리스 구제금융에 동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IMF가 동의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어제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근본적인 그리스 해법이 필요하다며 빠른 해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유로존 위기 해결의 최선두에 있는 두 여걸이 공개적으로 대립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유럽중앙은행 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벨기에 출신의 리코엔 정책위원은 그리스에 대한 원금탕감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반면 프랑스 출신의 베노아 케르 위원은 채무탕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스 문제가 어떻게든 봉합된다고 하더라도 후유증은 남을 것으로 보인다. 세 가지 측면에서 기술적 반등 신호가 나오고 있다. S&P500을 놓고 보면 최근 조정으로 인해 6월 초부터 시작된 랠리의 절반을 반납한 상태다. 하락장이라고 하더라도 전통적으로 상승분의 50%를 반납한 지점은 기술적으로 지지력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P500의 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것도 반등의 시도로 여겨진다. 지난 6월 초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6월 초 당시에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이틀 간 머문 뒤에 반등에 나서 9월 중순까지 15%의 랠리를 펼친 바 있다. 개미들의 비관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역설적으로 반등 신호로 여겨진다. 미국 개인투자자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앞으로 6개월 동안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보는 응답자 비중이 지난주에 48.8%로 8.9%p 급등했다. 객장에 아기 울음 소리가 들리면 상투 신호인 것처럼 비관론이 고조될 때가 반등 시점이 될 수 있다. 마침 밤사이 뉴욕증시도 종전과 다른 반등 시도를 보였다. 최근 뉴욕증시는 장 마감 1시간 전에 가장 취약한 모습을 반복해왔는데 밤사이에는 반대로 장 마지막에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낙폭을 대거 줄이며 장을 마쳤다. 허리케인 샌디의 충격이 경제지표에 그대로 반영됐다. 파장은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크게 나타났다. 뉴욕 연준 관할지역 제조업체들의 업황 체감도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경기 수축을 의미하는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지수는 경기 확장에서 수축으로 반전됐는데 -10.7로 낙폭이 상당히 컸다. 실업자수도 대폭 늘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43만 9000건으로 한 주 만에 7만 8000건이나 급등했다. 지난 4월 이후 최고치인데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허리케인 충격이 경제 펀더멘탈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겠지만 당분간은 그 충격파와 지표 왜곡으로 인해 미국경제의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마들 혹하는 애기옷` 걸레 달린 옷 ㆍ호주 사상 최다 당첨금 `1200억 로또` 행운의 주인공은? ㆍ`두번이나 유산됐다더니…` 멀쩡하게 출산 ㆍ하하 별 기습키스, 저돌적인 예비신랑에 결국… “저리가” 버럭! ㆍ박은지 19금 파격 변신? 안영미와 섹시대결까지…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