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 그동안 영화 많이 한 이유? "단순 시나리오가 좋아서…"
[김민선 기자] 차태현이 '전우치' 섭외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11월1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는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 제작발표회가 열려 배우 차태현, 유이, 이희준, 백진희, 홍종현과 강일수 감독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해당 드라마에서 차태현은 평소엔 장난기 많고 돈과 내기, 여자까지 밝히는 망나니 승정원 조소보 말단 관리 이치로 변장해 있지만, 강림에게 복수하기 위해 조선에 잠입하는 율도국 최고의 도사 전우치 역을 맡았다.

2009년 드라마 '종합병원'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차태현은 '전우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간도 많은 상황이 아니었는데 이상하게 많이 끌렸다. 1박2일 섭외됐을 때와 비슷한 느낌을 받아 드라마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차태현은 이어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 때와 마찬가지로 '전우치'에 섭외 된 뒤 축하전화를 많이 받았다며 "사실 왜 축하받아야 하는 지 모르겠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나와 전우치 역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차태현은 "'전우치' 속 아치 역과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이덕무 역이 비슷한데 어떻게 차별화를 둘 예정이냐"는 질문에 "내가 가장 잘 할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굳이 다르게 연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다행히도 아치와 달리 전우치 역이 또 다른 매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리하게 연기적으로 차이를 두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그는 "영화와 드라마 시나리오를 같이 보는데 단순히 영화 시나리오가 매력적이라 작품을 많이 했었다"며 "사실 전우치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건데 새로운 기분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는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겼던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로 11월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w스타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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