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안 네일아트, 편의점 안 핫도그 판매점?

최근 이색적인 업체의 제휴가 늘고 있다. 경기 불황에 매출 경쟁력 상승이 절실한 요즘, 먹거리 상품 차별화 전략의 일환으로 제휴를 맺는 경우가 많아졌다.

PC방 프랜차이즈 '아이비스 PC방'이 포테이토 전문점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와 제휴를 맺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남녀노소 수요가 높은 포테이토 전문업체와 업무 제휴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제휴 계약체결을 통해 미스앤미스터포테이토는 PC방 내 숍인숍 매장으로 론칭된다.

이번 포테이토 먹거리 도입은 동종업계에 커다란 이슈를 몰고 올 전망이다. 최근 과자가 아닌 순수 감자튀김과 이와 어울리는 다양한 종류의 소스를 찾는 이들이 느는 추세에 따라 이 전략이 PC방 매출 증가의 새로운 전략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새로운 사업 아이템 도입의 일환으로 포테이토 전문점과 업무제휴를 맺게 됐다"며 "PC방 매출 경쟁력은 '먹거리 상품'에 달려있다는 전략으로 매출 극대화 및 안정적인 PC방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