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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은 한·일 잇는 가교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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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동집 사장된 신상목 전 외교부 과장 “우동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더 친밀해지고 서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

    중견 외교관이 정통 일본 우동집 사장으로 변신해 화제다. 신상목 전 외교부 과장(42·외무고시 30회·사진)이 그 주인공. 그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전과장으로 일한 후 올 8월 외교부를 떠나 지난달 서울 강남역 인근에 정통 일본식 우동집인 ‘기리야마(桐山)’를 열었다.

    “2000년 일본 연수시절 우연히 우동집에 갔어요. 대를 이어 사명감을 갖고 우동을 만드는 장인과 깊이 있는 맛에 감동을 받았지요.” 신씨는 “2006~2008년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그 우동집을 찾으면서 ‘조직의 일부가 아닌 내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강해졌다”고 했다. 이후 뜻이 맞는 후배들과 논의해 한국에 매장을 열기로 계획하고 이 우동집을 운영하던 기리야마 구니히코를 찾았다. 하지만 기리야마는 오히려 “우동집은 외교관으로서 은퇴한 뒤에 해도 늦지 않다”며 신씨를 만류했다. 약 1년간 신씨의 설득이 이어지자 기리야마는 결국 “열정에 공감한다. 잘해보자”며 신씨의 후배를 제자로 맞아들여 3년간 기술을 전수해줬다.

    신씨는 “아침마다 가락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구하느라 전쟁을 치르지만 한·일을 잇는 밑거름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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